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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공포

"공항에서 갑자기 사라진 남자" 라스 미탱크 실종 사건

by 사륜안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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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라스 미탱크 실종사건은 2014년 7월 8일 불가리아 바르나 지역에서 여행을 하고 있던 독일 대학생 라스 미탱크가 실종된 사건입니다.

귀국 예정일자에 돌아오지 않던 라스가 여러 차례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다면서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이후 완전 연락이 두절된 채로 그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과 불가리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라스는 원래 다른 친구 4명과 같이 2014년 6월 30일 여행을 떠나 바르나의 고급 호텔에 투숙했는데 거기서 휴양을 즐기던 중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다고합니다. 라스는 원래 독일 베르더 브레멘의 서포터 였는데 바이에르 뮌헨의 팬과 만나 언쟁을 벌였다는 겁니다. 일행은 라스가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줄 모른 채 알아서 호텔까지 잘 찾아간 줄 알고 먼저 호텔로 돌아갔는데 정작 라스는 아침이 되어서 피투성이가 된채 돌아왔습니다. 주먹다짐을 했다는데 병원에 가보니 의사가 고막 파열 진단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라스가 귀국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의사는 비행기의 기압 차이를 우려하여 당분간은 절대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했고 라스는 결국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뒤늦게 귀국할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바로 수술해야한다고 했지만 라스는 이를 거절하고 일단 항생제를 처방받으며 약국에 들락거렸는데 다니던 병원이 하필 우범지대로 손꼽히던 동네였고 라스는 근처 값싼 호스텔에 머물다 무슨일이 생겼는지 급히 짐을 챙겨나갔고 독일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카드 등을 즉시 정지시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4명 정도 되는 남자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 라스는 비행기 탑승전 공항 의사의 진료를 더 받으면서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자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으며 의사도 그가 진료하면서 감정적으로 완전히 탈진해버린 것 같다며 말했습니다. 그러다 라스가 제복을 입은 사람을 보고 기겁하여 짐이고 여권이고 모두 내팽겨치고 무작정 터미널 밖으로 달려나갔으며 1.8미터 철조망을 뛰어넘은뒤 해바라기가 가득 핀 들판을 가로질러 숲 쪽으로 사라졌는데 이게 라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후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도 어떠한 단서를 찾지 못한채 사건은 미궁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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